<제75번글> 오승꼬의 취미 : 피아노 연주?

안녕하세요, 일본 도쿄에 사는 오승꼬입니다.

블로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75번글> 오승꼬의 취미 : 피아노 연주? 입니다.

피아노의 선율은 때로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때로는 추억의 문을 두드립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피아노 학원의 여정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의 감정과 성장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남자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 드물었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의 조기교육은 당시의 통념에 도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 도전을 어린 마음으로는 이해를 하지 못할때도 있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것이 부끄러워 비밀로 하던 시절도 있었고

끝내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피아노를 치지 않는 동안, 손가락 끝에 맴도는 선율이 그리워 다시 학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어머니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열망으로 말이죠. 

그후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결국 학원을 그만두어야 했고, 

그때의 나이는 12살이었습니다.

피아노에 대한 추억은 여기서 끝납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피아노를 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정말 갑자기! 

현재 거주하는 맨션의 공간은 제한적이지만, 피아노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넘쳐흐릅니다. 

건반수가 적은 전자피아노는 피아노의 진정한 느낌을 주지 못하기에, 많은 건반을 갖춘 악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완벽한 피아노를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악보도 같이 샀네요.

아내는 정말 연주 가능?의 눈으로 봤습니다만

신기한것이 일주일정도 연습하니

어렸을적 발표회때 연주했던 클래식 곡 몇곡은 그럭저럭 들으만 할 수준으로 연주가 되네요.

정말 연주하는 제 자신도 놀라고

아내도 놀라고

입니다.

결과 오승꼬의 취미로써 +1가 되었습니다.

연주를 할때는 잡생각 안들니 저에게 있어서는  나름 마인드풀네스 모드에 들어가게 되어서 좋습니다. 

악기 연주의 취미 생활 강추입니다.

 

참고로 제가 구입한 전자피아노, 접이식 URL공유합니다. 저는 쿠폰써서 2.1만엔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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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